2014년 7월 29일 화요일

가자지구 학살

경향신문 기사에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292235015&code=970209


"탱크 3930대와 F16 전투기 326대 vs 조악한 사제 로켓. 대다수가 군인인 50여명의 사망자 vs 80%가량이 민간인인 1100명의 사망자…. 이제까지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으로 6500여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부상하고 1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들은 모두 이름과 가족, 직업을 가진 ‘인간’들이었다. 웃을 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딸로 이뤄진 한 가족 전체가 지난 3주 동안 흔적도 없이 몰살당했다."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참극은 지난 6월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 실종된 유대인 청소년 3명의 죽음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서 촉발됐다. 하지만 이제까지 그 어떤 팔레스타인 단체도 자신들이 했다고 밝힌 적이 없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애초부터 하마스를 공격하기로 마음먹었던 것처럼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는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즉각 하마스의 탓으로 돌렸다. 하마스 지도부가 계속해 여러 차례 자신들은 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는데도 말이다."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Deep Purple, Child in Time

Sweet child in time
You'll see the line
The line that's drawn between
Good and bad

See the blind man
Shooting at the world
Bullets flying
Ohh taking toll

If you've been bad
Oh Lord I bet you have
And you've not been hit
Oh by flying lead

You'd better close your eyes
Ooohhhh bow your head
Wait for the ricochet

Oooooo ooooooo ooooooo
Oooooo ooooooo ooooooo
Ooo, ooo ooo
Ooo ooo ooo

Oooooo ooooooo ooooooo
Oooooo ooooooo ooooooo
Ooo, ooo ooo
Ooo ooo ooo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hh, aahh aahh
Aah I wanna hear you sing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hh, aahh aahh
Aaahh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hh, aahh 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hh, aahh aahh

Sweet child in time
You'll see the line
The line that's drawn between
Good and bad

See the blind man
Shooting at the world
Bullets flying
Mmmm taking toll

If you've been bad
Lord I bet you have
And you've not been hit
Oh by flying lead

You'd better close your eyes
Ooohhhhhhh bow your head
Wait for the ricochet

Oooooo ooooooo ooooooo
Oooooo ooooooo ooooooo
Ooo, ooo ooo
Ooo ooo ooo

Oooooo ooooooo ooooooo
Oooooo ooooooo ooooooo
Ooo, ooo ooo
Ooo ooo ooo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hh, aahh aahh
Aah I gotta hear you sing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hh, aahh aahh
Aa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hh, aahh aahh
Aa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aahh
Aahh, aahh aahh

Oh..God oh no..oh God no..oh..ah..no ah
AAh..oh..
Aawaah..ohh
Songwriters: Lord, Jon / Paice, Ian Anderson / Gillan, Ian / Glover, Roger David / Blackmore, Ritchie
Child In Time lyrics © EMI Music Publishing

2014년 7월 20일 일요일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반대’ 카톡 퍼날라 ‘파문’

[사례: 시장의 실패와 공공부문의 역할]

세월호 사건에서 생각해 봐야할 공공부문의 역할은 많지만 아래의 기사에서는 국정조사와 같은 특별한 방식의 국가의 감독 기능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것.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의 이런 행동을 하는데 과연 특별위원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47645.html?_fr=mt1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휴대전화 메시지(카카오톡)로 지인들에게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심 의원의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사퇴와 새누리당의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20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가 공개한 심 의원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그는 “학교 수학여행을 가다가 희생된 사건을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해 달라는 것은 이치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당직자들과 지인들에게 지난 18일 오후에 보냈다. 이 글은 한달 전부터 인터넷과 모바일 메신저에 오가던 글로 세월호 특별법의 취지를 왜곡하고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은 “세월호 사망자들이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는다”며 “안전사고로 죽은 사망자들을 국가유공자들보다 몇 배 더 좋은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세월호 특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원인은 ‘짝퉁 부품’

[사례: 시장의 실패와 공공부문의 역할]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407/e2014072009154093780.htm

지난해 7월 39명의 부상자를 낸 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원인은 짝퉁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황의수 부장검사)는 에스컬레이터 고장 수리 점검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역주행 사고를 야기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보수정비업체 이사 정모(41)씨와 한국철도공사 분당건축팀 선임설비장 임모(4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한국철도공사 분당건축팀 팀장 강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3일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이상소음 고장 접수를 받고 점검하면서 감속기와 모터를 연결하는 피니언기어를 강도가 떨어지는 짝퉁 부품으로 교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한겨레 곽병찬] 사고 발생 8시간후, "구명조끼 입었다고 하는데 발견하기 힘듭니까?"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646811.html?_fr=mt1

(사고발생 8시간 후) 17:15에야 중대본에 모습을 나타낸 대통령의 첫 마디는 이러했습니다.

“구명조끼 입었다고 하는데 발견하기 힘듭니까, 지금은?”

“갇혀 있기 때문에 구명조끼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안행부2차관)

“아 갇혀 있어서요?”

이 천연덕스런 말처럼 국민의 복장을 뒤집는 건 없었습니다. 대통령은 사고 후 8시간이 지나서도 아무런 상황 파악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이들이 배 안에 갇혀 버둥대다 죽어가고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때까지 유선 및 서면 보고가 스무번 이상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사고 발생 후 8시간이 지날 때까지도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비서실이나 안보실이 보고를 제대로 한 게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보고를 제대로 읽거나 듣지도 않은 셈입니다. 대통령이 보고를 읽거나 들었다면 비서실이나 안보실이 엉터리 보고를 한 셈입니다. 누구의 책임입니까.

2014년 7월 7일 월요일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행방도 모르는 청와대 비서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 주소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이하 박)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님, ‘대통령께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서면 보고로 10시에 했다’라는 답변이 있었지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하 김) : 예.

박 : 지금 이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때 대통령께서는 어디에 계셨습니까?

김 : 그것은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가안보실에서 1보를 보고를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 :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어디에 계셨는데 서면 보고를 합니까?

김 : 대통령께 서면 보고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중략)

박 : 그럼 대통령께서 집무실에 계셨습니까?

김 : 그 위치에 대해서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

박 : 비서실장님이 모르시면 누가 아십니까?

김 : 비서실장이 일일이 일거수일투족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박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세월호 희생자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며 사경을 헤맬 때, 청와대는 멈춰 우왕좌왕 했고 국민을 지키는 대한민국은 작동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이 시간까지 그 누구도 책임을 안 지고 있다. 사퇴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유임됐고 (김기춘) 비서실장은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후 5시30분 중대본을 방문한 시점까지 무려 7차례 보고를 했는데, 모두 서면과 유선으로만 보고했다고 한다. 단 한차례 대면 보고도 없었다고 한다”며 “정말 장관은 물론 수석들조차 대통령께 대면 보고를 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꼬집었다.

"종북", 이 시대착오적 사고 틀에서 남북관계 개선은 없다.

[한겨레 정세현 칼럼] 종북 논쟁 끝장내지 않으면 통일은 없다.
원문 링크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45631.html?_fr=mr1
중에서
.....
남북 체제경쟁은 70년대 중반에 남한의 절대적 우위로 끝났다. 남한은 이제 G-15 경제대국이 되었고 국제적 위상도 매우 높아졌다. 반면 90년대 중반에 시작된 탈북행렬이 아직도 이어질 정도로 북한은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핵·미사일 문제 때문에 여러해 국제적 제재를 받고 있다. 국가 이미지도 나쁜 편이다. 이렇게 남한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는 북한을 추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금 이 시기에도 남한에 있다는 것인가? 종북 논쟁은 참으로 시대착오적이고 비현실적인 정치공세다.

좌익 빨갱이도 실체가 없는 공격용 용어다. 6·25를 전후하여 북한 체제가 좋다고 자진 월북한 사람들이 제법 된다. 그들은 스스로도 좌익임을 자처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럴 사람이 남한에는 없다고 본다. 다만, 정부 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인 사람이 없을 수 없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들도 북한을 기준으로 삼지는 않는다. 자본주의의 폐단을 지적하더라도 북한이 아니라 서유럽 사회민주주의 수준의 복지나 분배를 요구한다. 이 정도면 좌익이라 할 수도 없고 빨갱이는 더더욱 아니다.
.....
종북-좌빨 논쟁이 우리 사회를 풍미하는 한, 남북 대화와 교류는 할 수 없다. 화해와 협력은 더더욱 어렵다. 그러나 남북관계의 원리상, 이런 과정과 절차를 밟지 않으면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2014년 7월 2일 수요일

"그냥 받아 적어!"

[한겨레기사에서]
오전 10시25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관계자는 해경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해경 상황실장에게 “그냥 (받아) 적어”라는 말과 함께 다음과 같은 지시사항을 전한다. “첫째 단 한 명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여객선내에 객실·엔진실 등을 포함해서 철저히 확인해 (구조에)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하라.” 이는 “박 대통령이 해경에 지시한 내용”이라며,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언론에 공개한 내용이다. 하지만 그 시각 세월호는 이미 바닥을 드러낸 채 뒤집혀 선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사고 발생 2시간이 될 때까지 ‘컨트롤타워 기능’은 고사하고, 기초적인 상황 파악도 못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한겨레기사] 청와대, 구조 골든타임에 대통령 보고 몰두 “현지 영상 달라” 해경에 수차례 독촉


청와대는 그 직후부터 ‘대통령 보고용’ 현장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해경 상황실을 추궁한다. 오전 9시39분 청와대 국가안보실 상황반장은 해경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구조작업 진행상황을 몇 가지 확인하고는 곧바로 “현지 영상 있느냐”고 묻는다. 해경이 머뭇거리자 구조작업중인 ‘해경 123정’을 지목한 뒤 “지금 브이아이피(VIP·대통령) 보고 때문에 그러는데, 영상으로 받은 거 핸드폰으로 보여줄 수 있느냐”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다.

현지 영상 요구는 30분 뒤 또 이어진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상황반장은 “사진 한장이라도 빨리 보내달라”고 해경 상황실에 거듭 요구한다. 6분 뒤 청와대는 다시 해경에 전화를 걸어 “(현장) 영상 갖고 있는 해경 도착했느냐”고 묻고는 “(전화) 끊지 말고 (도착 시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해보라”고 재촉한다. 오전 10시32분에도 영상 송출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아, 그거 좀 쏴 가지고 보고 좀 하라고 하라니까, 그거 좀”이라고 역정을 낸다. 해경 근무자가 “알겠다”고 답하자, 청와대는 “브이아이피(가 요구하는 것)도 그건데요, 지금”이라며, 현지 영상 확보가 대통령의 관심사항임을 강조하며 해경 상황실을 압박한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45268.html?_fr=mt1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