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일 일요일

서민 "이제는 유권자를 욕할 때다"

의대교수가 허튼소리 하는 것 같지만 알맹이가 있습니다.  이런 얘기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용기에 경의를...
이건 정치의 막다른 골목. 정치의 한계. 투표자가 변해야 정치가 변한다!!!

글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031841141&code=940100


[서민교수의 글 중에서]
......

‘한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나라 국민 수준과 일치한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정치라는 게 유권자의 정치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바, 국민 수준이 엄청나게 높은데 정치만 진흙탕에서 뒹구는 일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국민은 위대하다”는, 정치인들이 노상 하는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게 말하는 정치인들 중 정말로 국민을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생각해 보라. 

정말 국민이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면 지난 대선 때 정보기관이 댓글 공작을 벌이고, 몇 십 년 간 우려먹은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선거의 주된 쟁점으로 부각시킬까?

대운하 사업에는 반대하면서 이름을 4대강 사업으로 바꾸자 찬성으로 돌변하는 게 우리 국민들이라면, 여당과 야당이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정확히 우리 수준의 반영이라 봐야 한다. 

....

2012년 대선은 야당으로서는 선거에서 이길 절호의 기회였다. 허풍으로 끝난 747공약을 비롯해서 이명박정부는 민간인 사찰, 내곡동 땅, 친인척 비리 등 숱한 잘못들로 점철된 5년을 보낸 터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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