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7일 화요일

마린의 끈질긴 ‘세월호 과학’, 국제 여객선 안전기준 바꾼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5614.html?_fr=mt1 

마린은 9929번 모형배를 사용한 선회와 횡경사 시험에서는 세월호의 속력, 복원성, 화물 이동, 방향타의 각도 변화, 핀 안정기 등의 조건을 조합한 340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테스트했다. 또 외력이 작용했다면 배의 선회와 경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에 대한 시험도 실시했다. 마린은 세월호의 낮은 복원성 조건과 방향타의 움직임이 결합했을 때 배가 우현으로 선회하면서 좌현으로 최소 18도 이상 기울었고, 이때 화물이 처음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최초 화물 이동과 함께 배가 점점 더 기울어 33도에 이르자 2차 화물 이동이 진행되었고, 이후 세월호는 45도 이상 기울어진 다음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마린의 결론은 세월호에 외력이 작용했다는 가설을 도입하지 않고도 세월호의 선회와 횡경사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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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5614.html?_fr=mt1#csidx292009c1f6e2002b552a65192da61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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