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2일 수요일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추진 ‘시동’…평화와 경제 두 바퀴로 가야 : 스포츠일반 : 스포츠 : 뉴스 : 한겨레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추진 ‘시동’…평화와 경제 두 바퀴로 가야 : 스포츠일반 : 스포츠 : 뉴스 : 한겨레: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사업이 국무회의 의결로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가 대외적으로 국가 신뢰를 걸고 개최를 약속한 셈이다. 2022년과 2025년 사이에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으로 서울과 평양이 개최도시로 선정된다면 한반도에서 열리는 세번째 올림픽이 된다.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개최 비용 등 돈과 관련된 문제다. 과거엔 올림픽 개최지 선정만으로 국가적 성공이라고 추켜세웠지만, 2010년대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대구세계육상챔피언십, 포뮬러원 자동차경주,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적자가 이슈가 되면서 경제성이 중요한 항목이 됐다.

성장률 공방 기사 [뉴스분석] 대형악재 없었는데 최악 경제성적…정책이 저성장 부채질 - 중앙일보

조금 전 동아일보 기사보다 잠재성장률과 전문가 인터뷰를 보강했지만 결국 허황된 성장률 공방! 이 기사는 타이틀까지 선명하게 정부정책을 겨냥하고 있음. 

처저임금이나 노동시간단축과 같은 장기적 노동정책이 마치 저성장의 원인인 것처럼 말하는 기사.

 

[뉴스분석] 대형악재 없었는데 최악 경제성적…정책이 저성장 부채질 - 중앙일보:

허황된 경제성장률 공방, 부끄러운 언론의 품격

우리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세계경제 침체기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적을 수 밖에 없다. 뻔히 알면서 경제성장률로 정부 정책에 화살을 돌리는 기사는 끊이지 않는다. 성장률 얘기가 날 때마다 일간신문 전면에 이런 기사들이 나고 기사의 논점도 불명확하며 논리적이지도 않다. 일간신문들이 너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하게 된다. 경제를 너무 정치적으로 보는 것은 큰 문제다. 경제는 경제논리로 봐야 한다.

아래 동아일보 기사 첫 문장은 경제성장률을 “최악의 성적표”로 결론내린다. 정부 정책의 성적표를 암시하는 듯하다. 그리고 정부의 재정기여도에 대해 대부분 논하면서 정부가 돈 풀어서 겨우 성장했다고 말한다. 이런 류의 기사가 오늘 다른 많은 주류 일간지에 오른 것을 보고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한국경제가 겪고 있는 경기침체와 성장률 하락은 전 세계가 동일하게 겪고 있는 문제다. 우리가 최악이지만 모든 나라들이 최악이다. 국가경제가 상호 얽혀 있는 상황에서 게다가 대외의존도가 가장 높은 수준인 한국경제가 어떻게 세계경제가 어려운데 독자적으로 살아날 수 있겠나? 그래서 트럼프정부에 비판적인 미국 일간지들도 성장률을 가지고 의미없는 그리고 논리적이지도 않은 정부 정책 공방을 하지는 않는다. 

세계경제가 침체기에 국내 경제도 침체될 수 밖에 없는 것을 뻔히 알면서 정부가 재정을 풀지 말라는 얘기인가? 정부 재정확장으로 경기에 대응하는 당연한 일을 가지고 뭐가 문제라는 것인지 기사에서 아무런 논의가 없다. 단지 재정풀어 겨우 2%턱걸이 했다고만 한다. 이런 3류 기사는 신문에 내더라도 별 내용이 없으니 경제면 하단에 짧게 처리할 일이다. 크게 제대로 기사를 쓰려면 그 원인과 국제 비교를 자세히 해서 내용을 보강해야 한다. 

독일, 일본 모두 우리보다 경제성장률 더 나빠졌다. 우리 성장률은 작년에도 그랬고 올 해도 선진국들 중에서 상위권에 있다. 그렇다면 왜이렇게 성장이 우리도 다른나라도 부진한가?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 올 해의 전망은? 이런 내용이 없이 “정부가 억지로 끌어올린 2%...최악의 성적효”라고 기사를 쓰고 이런 기사를 전면에 내보내는 것은 경제를 경제논리로 보는 것보다 경제를 빌미로 정치공방을 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런 허접한 언론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수든 진보든 경제논리로 무장해서 공박하는 건설적인 언론환경이 필요하다. 그래야 경제도 사는데 도움이 되고 정치도 산다.

 

[동아일보기사]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에 턱걸이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다. 수출이 부진하고 투자와 소비 등 민간 분야가 활력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가 재정을 풀어 성장률 추락을 간신히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2.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2.7%)보다 부진한 결과이자 2009년(0.8%) 이후 가장 낮다. 당초 민간 기관들은 1%대를 예상했지만 4분기(10∼12월)에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집행 덕분에 전 분기 대비 1.2% 성장하며 가까스로 2%를 지켰다.

재정풀어 작년 2%성장 턱걸이… 10년만에 최악:

2020년 1월 20일 월요일

내 옆자리 '그 분 자녀'…'리틀 오너'를 대하는 밀레니얼 직장인의 자세 - 중앙일보

한국 자본주의가 이렇게 4대째 세습으로? 세습으로 썩어가는 기업들의 실상을 이렇게 무덤덤하게 그리는 기자와 신문의 의도가 무얼까 의심하게 하는 한심하고 허탈한 중앙일보 기사...

기사 제목은 새로운 젊은 직장인에 대한 것 처럼 보이는데 기사내용은 재벌가의 후대를 이을 신세대에 대한 내용이다. 그래서 화나게 하는 기사...

 

 

내 옆자리 '그 분 자녀'…'리틀 오너'를 대하는 밀레니얼 직장인의 자세 - 중앙일보: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는 ‘공정성과 규칙’에 누구보다 민감하지만, 대기업 오너처럼 ‘너무 잘 타고난 이들’에 대해서는 그 규칙이 ‘그 사람은 그냥 그런 사람이고 나는 나’란 룰로 바뀌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딱 벽을 놓고 그걸 넘어서려고도, 특별히 문제로 삼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밀레니얼 직장인들의 이런 태도는 현실 속에서 합리적인 접점을 찾고 나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1월 19일 일요일

[리셋 코리아] 펀더멘탈 기초한 집값 대책이 절실하다 - 중앙일보

홍기석교수님의 통찰에 반대할 수 없을 것!

[리셋 코리아] 펀더멘탈 기초한 집값 대책이 절실하다 - 중앙일보:

궁극적으로는 펀더멘탈에 기초한 집값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에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일차적인 대응일 수 있다. 단 서울·강남 지역의 주택 공급 확대는 이 지역으로의 편중 현상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다른 지역을 침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역균형 개발 정책 외에 대학 입시에서의 지역균형 선발의 전면적 확대 등을 통한 수요 분산 정책도 같이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20년 1월 17일 금요일

작년 한 해, 사라져간 동물들 수천종은 ‘멸종 기록’조차 없다 - 경향신문

작년 한 해, 사라져간 동물들 수천종은 ‘멸종 기록’조차 없다 - 경향신문:

하와이나무달팽이, 주걱철갑상어, 양쯔강큰자라….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지난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동물이란 것이다. 인간의 개발행위와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으로 동물 멸종속도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매년 수천종의 동물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그나마 멸종 기록이 남겨진 종들이기도 하다.

멸종위기 동물, 생물다양성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온라인뉴스 사이트인 ‘더 레벨레이터(The Revelator)’에 따르면 지난해 멸종해 지구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동물은 20여종이다. 달팽이 1종과 조류 3종, 개구리 2종, 상어 1종, 담수어 중 최대 크기로 알려진 주걱철갑상어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종은 이보다 훨씬 많은

한 달팽이의 죽음이 알려주는 교훈 – Sciencetimes

생명체는 그 자체가 진화 역사의 기록. 하나의 종의 멸종은 장기간의 진화의 역사가 남긴 기록이 가지는 매기기 힘든 높은 가치를 상실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쓸 데 없는 필요 충족에 사라지는 진화의 역사에 대한 기록들... 

 

한 달팽이의 죽음이 알려주는 교훈 – Sciencetimes:

척추가 없는 동물을 총칭하는 무척추동물은 전체 동물종의 97%를 차지한다.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를 제외한 모든 동물군이 여기에 속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식물이나 새보다 무척추동물에서 생물 다양성 손실이 훨씬 더 많이 나타난다.

런던동물학회에 소속된 런던동물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무척추동물의 20%가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 늦기 전에’…문 정부 첫 대북정책 독자행보 - 경향신문

명분을 인도주의와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에서 찾아야 더 넓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주권"같은 당연한 얘기만 할게 아니다. 분단이 한반도에 거주하는 개개인들에게 미치는 상처와 교류와 화해가 만드는 고통의 치유와 안전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서 강조해야 한다.

보편적 가치를 강조해야 국제사회의 역학관계에 한반도 문제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길. 

 

‘더 늦기 전에’…문 정부 첫 대북정책 독자행보 - 경향신문: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개별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저촉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수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별관광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 대변인은 또 “남북 협력 부분에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독자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지금 계속 강구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정부의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6일 “미국과의 오해로 인해 추후 제재가 촉발되는 일을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오늘부터 ‘김용균법’ 시행…기업들, 하청 대신 계약직 ‘꼼수’ : 노동 : 사회 : 뉴스 : 한겨레

오늘부터 ‘김용균법’ 시행…기업들, 하청 대신 계약직 ‘꼼수’ : 노동 : 사회 : 뉴스 : 한겨레:

16일부터 하청 노동자의 안전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김용균법’(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됐지만, ‘위험의 외주화 금지’라는 입법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기업들의 ‘꼼수’가 벌써부터 확인되고 있다. 노동계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 도급 금지 업무를 확대할 것을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정부가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름에 한 명···채광판에서 사람이 떨어져 죽는다 - 경향신문

보름에 한 명···채광판에서 사람이 떨어져 죽는다 - 경향신문:

‘지붕에서 작업 중 밟고 있던 선라이트가 깨지면서 추락해 숨졌다.’

국내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연간 1000명가량이 숨지는데 선라이트 붕괴로 인한 추락사는 가장 잦은 사고 유형 중 하나다. 선라이트는 채광을 위해 투명, 반투명 재질로 만든 판재다.

경향신문이 2018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조사 의견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붕 수리·교체 작업 중 선라이트·슬레이트를 밟고 추락해 숨진 노동자는 무려 39명이었다. 거의 보름(16.33일)에 한 명꼴로 사망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워싱턴 찾은 박원순 “한·미 군사훈련 중단해야” - 경향신문

미국이 전혀 받을 제안은 아니지만 이런 제안을 국제사회에 과감히 던지는 정치인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이 처럼 명분이 명백한 슬로건도 없고 실리도 크다!

 

워싱턴 찾은 박원순 “한·미 군사훈련 중단해야” - 경향신문:

박 시장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 유치’를 들어 군사훈련 잠정 중단을 제안했다. 그는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결정은 2021∼2022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공동 개최를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올해 7월 일본 도쿄 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위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한반도 일대에서 북한과 한·미 정부 모두에 군사훈련을 포함한 일체의 긴장 고조와 적대행위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를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2020년 1월 12일 일요일

War (card game) - Wikipedia

War (card game) - Wikipedia

단순한 게임

다양한 변형 가능

5개씩 상대방 데크에서 뽑아서 순차적으로 2개씩 비교해서 진행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여적]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 경향신문

[여적]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 경향신문:

1988년 이란항공기가 호르무즈해협 상공에서 미 해군 함정 빈센스호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탑승객 290명이 사망했다. 미 해군은 이란과 교전 중 때마침 상공을 지나던 여객기를 이란 공군기로 오인해 공격했다고 시인했다. 2001년 10월 이스라엘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시베리아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에 격추된 경우도 비슷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 군이 훈련 중 발사한 미사일에 비행기가 격추됐다고 인정한 뒤 배상했다. 사고 상황이 뚜렷해 과실 인정 후 사과가 효과적인 해법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사고 원인은 물론 공격자조차 규명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014년 7월17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네덜란드를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가던 이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 지역 상공을 지나다 떨어져 298명이 사망했다. 국제조사팀은 오랜 조사 끝에 여객기가 반군에 제공된 러시아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했지만, 러시아는 관련 혐의를 깡그리 부인했다. 블랙박스의 행방이 묘연해 물증도 없다. 1983년 9월1일 사할린 상공에서 격추돼 우리에게 아픔을 남긴 대한항공 007편 사건도 자칫 원인이 묻힐 뻔했다. 홋카이도에 있는 일본의 감청시설이 소련 전투기 교신 내용을 잡아 격추를 입증했다. 하지만 블랙박스는 회수하지 못해 러시아는 지금도 이 여객기가 미국을 위해 소련 군사시설을 정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실수로 미사일 발사해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해"···로하니 대통령 "유감" - 경향신문

결국 이런 사고가...

미국과 서방은 이 사고를 팔아 이란 정부를 “악의 축”으로 몰아 세우고 미국중심의 중동질서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붙일 것 같다, 이 사고가 없었다면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의 반미 반서방 연대가 힘을 받았을 것 같은데…

 

이란 "실수로 미사일 발사해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해"···로하니 대통령 "유감" - 경향신문:

이란 군 당국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은 이란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TV가 지난 8일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 추락 사건은 ‘실수’로 적기로 오인하고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한 것이라는 이란 군 당국의 성명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했다가 몇 분 만에 추락했다. 이로 인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군 당국은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경계’ 상황이었다”며 “의도치 않게 사람의 실수로 여객기가 피격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객기가 민감한 군사 중심지 쪽으로 방향을 틀어 ‘적’으로 오인했다며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 발표 직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군 내부 조사가 ‘사람의 실수’로 발사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이라는 끔찍한 사고를 촉발하고 무고한 17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결론을 냈다”며 “큰 비극이자 용서할 수 없는 실수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기소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엄청난 실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슬퍼하는 유가족들에게 기도를 보낸다.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복음주의협의회성명 날조한 조선일보 - 평화나무

이런 오보를 일부러 의도적으로 하는 건지...

복음주의협의회성명 날조한 조선일보 - 평화나무:

조선일보 "전달받은 선언문 최종본 아니었다" 해명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가 10일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조선일보가 왜곡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는 10일 <‘개신교 목회자단체 "文정부, 헌법 질서 지켜야" 시국선언> 을 신문 정치면에서 보도했다. 또 자사 인터넷 포털사이트 '조선닷컴'에는 무려 ‘단독’까지 달아가며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2020년 1월 9일 목요일

듀폰, 328억 들여 '탈일본'···韓 반도체소재 생산기지 세운다 - 중앙일보

듀폰, 328억 들여 '탈일본'···韓 반도체소재 생산기지 세운다 - 중앙일보:

듀폰으로서는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자립 움직임을 기회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존 켐프 사장은 투자신고서를 제출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 내 주요 수요업체와 제품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감찬 산업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기존 5나노 반도체보다 미세한 3나노 반도체 공정기술을 확보하는 등 EUV 포토레지스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동부하이텍 등 국내 기업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앙시평] 2020년 미국 경제와 트럼프 변수 - 중앙일보

항상 보는 친애하는 이종화교수의 칼럼.

칼럼의 논거와 결론이 따로 논다는 느낌. 우선 대부분 선진국의 정부 재정 상황은 우리와 비교하기 어렵게 좋지 않다.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는 내부 분열이 심각하다. 우리나라가 이 나라들 보다 분열이 심하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우리의 사회 분열은 일부 태극기 부대를 제외하면 건설적인 분열이다. 태극기 부대와 같은 비상식적이고 맹목적인 극우 집단 때문에 한국사회가 유럽보다 사회 분열이 심하다는 논리는 적절하지 않다. 대통령 지지율은 지금까지 어떤 정부보다도 나쁘지 않다. 그만큼 정부의 정책방향과 개혁과제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 견고한 것이다. 

위기가 오면 내부 분열로 망한다는 주장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 왜 장황한 미국경제학계의 얘기들이 이런 결론으로 귀결되는건지...

차라리

"많은 분과 회의에서 부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와 포용적 성장을 중요한 이슈로 다루었다. 부유층에 대한 누진 소득세와 재산세를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이런 내용을 더 상세히 설명하고 한국 경제에 의미하는 바를 유추할 수도 있었을 것을...

 

[중앙시평] 2020년 미국 경제와 트럼프 변수 - 중앙일보:

올해 총선과 2년 후 대선을 앞둔 한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경제정책에 포퓰리즘이 득세하고 있다. 서머스 교수는 선진국은 국가 지배구조가 합법적이고 정상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국민 다수의 믿음과 지지가 있어 국가부채가 많고 외부에서 큰 충격이 와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1997년의 한국은 국가를 살리려는 국민의 의지와 정부에 대한 믿음으로 외환위기를 잘 극복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한국의 사회 분열과 정책 결정을 돌이켜 보면, 다음 위기가 와도 과연 그때와 같을지 의문이 든다.

[사설]최저임금 관련, 기업 부담보다 인간다운 삶 우선한 헌재 - 경향신문

[사설]최저임금 관련, 기업 부담보다 인간다운 삶 우선한 헌재 - 경향신문:

최저임금은 국가가 법률로 강제하는 최저 수준의 임금이다. 최근 가파르게 올랐어도 지난해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액수와 비슷한 정도이다. 2018년 국내 1000대 기업 직원들(임원 제외)의 평균 연봉은 5537만원이었다. 2018년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하루 8시간 노동 기준으로 월 157만3770원이니, 대기업 직원 평균 임금의 34% 수준이다. 이 정도를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헌재가 밝힌 대로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려는 공익’에 해당한다.

2020년 1월 8일 수요일

[손호철의 피카소를 찾아서]전쟁의 학살 고발한 ‘게르니카’는 우리시대 ‘최후의 심판’ - 경향신문

[손호철의 피카소를 찾아서]전쟁의 학살 고발한 ‘게르니카’는 우리시대 ‘최후의 심판’ - 경향신문:

“만약 세계에서 평화가 승리하게 된다면, 내가 그린 전쟁은 과거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유일한 피는 뛰어난 그림, 아름다운 회화 앞에서만 존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 그림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 그것을 긁으면, 한 방울의 피가 생겨나, 그 작품이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이다.”(피카소)

20세기를 대표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의 미술작품은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들이 뽑는 것은 피카소의 ‘게르니카’다. 80여년 전인 1937년, 스페인 태생이지만 파리에서 살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던 피카소는 높이 3.5m, 길이 7.8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이 대작을 불과 6주 만에 완성했다. 그는 게르니카의 학살을 고발한 이 그림을 스페인 정부에 건네주며 이렇게 말했다.

흔히 비극적인 세계 제2차 대전은 1939년 9월1일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실제는 훨씬 전에 시작됐다. 1937년 4월26일 스페인 북부의 작은 도시 게르니카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많은 역사학자들의 생각이다. 민주적 선거에 의해 출범한 스페인 정부에 대항해 내전을 일으킨 파시스트 프랑코를 돕기 위해 이날 히틀러의 전투기들이 날아와 대대적인 공습을 했다. 이것이 사실상 2차 대전의 시작이었다. 이 공습으로 1500~2000명에 달하는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건물 87%가 사라지고, 나머지 건물들도 타격을 입는 등 게르니카는 폐허가 됐다. 스페인 민주정부는 1937년 파리 세계박람회 스페인관에 이를 고발하는 그림을 전시하기로 하고, 당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피카소에게 그림을 부탁한 것이다.

‘가라앉는 도시’에서 ‘혁신의 상징’으로…라이프치히가 선보인 ‘반전 드라마’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격동의 현대사가 곳곳에 살아있는 도시, 라이프치히!

 

‘가라앉는 도시’에서 ‘혁신의 상징’으로…라이프치히가 선보인 ‘반전 드라마’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2020년 1월 7일 화요일

한국 ‘브랜드 가치’ 스위스·이탈리아보다 높아…세계 9위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한국 ‘브랜드 가치’ 스위스·이탈리아보다 높아…세계 9위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브랜드파이낸스는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치를 수치화해 세계 100대 국가브랜드(Nation Brands) 연례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한국의 2019년 브랜드가치는 전년보다 6.7% 늘어난 2조1350억달러로 평가돼, 한 단계 오른 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8년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일본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힌 영국(5위)과 자리를 맞바꿔 4위에 올랐다. 일본의 브랜드가치는 4조533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6% 올랐다. 보고서는 “일본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탄탄한 소비지출과 높은 수준의 기업투자를 통해 수확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2020년 1월 3일 금요일

[특집]AI가 기후변화·불평등 악화시킨다 - 주간경향

[특집]AI가 기후변화·불평등 악화시킨다 - 주간경향:

2018년 3월 발표된 캐나다 맥마스터대의 로프티 벨키르 등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IT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3.6%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항공산업 배출 규모와 맞먹고 세계 5위의 탄소 배출국인 일본의 배출량보다 많다. 데이터센터에서 배출되는 양이 전체의 45%,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나오는 배출량이 전체의 24%를 차지한다.

2020년 비핵화 협상 전망에 관한 궁금증 문답풀이 - 경향신문

2020년 비핵화 협상 전망에 관한 궁금증 문답풀이 - 경향신문: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세계 안보는 더 복잡해지는데 한국은 고립무원 처지 - 중앙일보

미국과 서방중심적인 현실인식...고립무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희망을 버리고 찌그러져서 눈치만 보라는 건가? 아무런 대안도 제시 못하는 일간지 군사안보 선임위원의 글.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세계 안보는 더 복잡해지는데 한국은 고립무원 처지 - 중앙일보:

2020년 1월 1일 수요일

[김언호가 만난 시대정신의 현인들](1)사랑으로 폭압에 맞선 ‘씨알 사상’…그는 독재 시절 청년의 희망이었다 - 경향신문

[김언호가 만난 시대정신의 현인들](1)사랑으로 폭압에 맞선 ‘씨알 사상’…그는 독재 시절 청년의 희망이었다 - 경향신문:

“왜 씨알이라 하느냐? 주체성 때문입니다.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를 주장하는 것 아닙니다. 국민, 신민 하면서 몇 천 년 남의 살림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주체성을 찾기 위해, 우리의 ‘나’를 찾기 위해, 잃었던 말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씨알과 씨알 사상은 함석헌 사상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다. 그 사상을 펼치기 위해 선생은 저 1970년대에 수난을 무릅쓰고 ‘씨알의 소리’를 펴냈다.

“우리 싸움은 드러내놓고 하는 싸움이어야 합니다. 폭력으로 하는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밤에 나타나는 게릴라가 아닙니다. 청천백일 아래 버젓이 어엿이 내놓고, 미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는 싸움입니다.”

한길사는 전집에 이어 2009년 저작집 전 30권을 펴냈다. 2016년에는 <함석헌 선집> 전 3권과 김영호 교수의 <함석헌 사상 깊이 읽기> 전 3권을 펴냈다.

함석헌 선생은 그 누구도 엄두 내지 못하는 글을 쓰고 말씀을 했다. 용기와 진리의 사상가다. 1958년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6·25 싸움이 주는 역사적 교훈>을 다시 읽는다.

“나라를 온통 들어 잿더미, 시체더미로 만들었던 6·25 싸움이 일어난 지 여덟 돌이 되도록 우리는 그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역사의 뜻을 깨달은 국민은 이러고 있을 리 없다. 남한은 북한을 소련·중공의 꼭두각시라 하고, 북한은 남한을 미국의 꼭두각시라 하니, 남이 볼 때 있는 것은 꼭두각시뿐이지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나라 없는 백성이다. 6·25는 꼭두각시의 놀음이었다. 민중의 시대에 민중이 살았어야 할 터인데 민중이 죽었으니 남의 꼭두각시밖에 될 것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