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이란 "실수로 미사일 발사해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해"···로하니 대통령 "유감" - 경향신문

결국 이런 사고가...

미국과 서방은 이 사고를 팔아 이란 정부를 “악의 축”으로 몰아 세우고 미국중심의 중동질서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붙일 것 같다, 이 사고가 없었다면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의 반미 반서방 연대가 힘을 받았을 것 같은데…

 

이란 "실수로 미사일 발사해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해"···로하니 대통령 "유감" - 경향신문:

이란 군 당국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은 이란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TV가 지난 8일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 추락 사건은 ‘실수’로 적기로 오인하고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한 것이라는 이란 군 당국의 성명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했다가 몇 분 만에 추락했다. 이로 인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군 당국은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경계’ 상황이었다”며 “의도치 않게 사람의 실수로 여객기가 피격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객기가 민감한 군사 중심지 쪽으로 방향을 틀어 ‘적’으로 오인했다며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 발표 직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군 내부 조사가 ‘사람의 실수’로 발사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이라는 끔찍한 사고를 촉발하고 무고한 17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결론을 냈다”며 “큰 비극이자 용서할 수 없는 실수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기소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엄청난 실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슬퍼하는 유가족들에게 기도를 보낸다.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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