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30일 토요일

[한국기행] 장성 축령산 숲길

장성 축령산 숲길

최초작성 [JMnet 08.17 13:42] | 마지막 업데이트 [JMnet 10.17 13:53]이 문서는 총 3,211번 읽혔습니다.


목차

영화 속 숲길을 거닐다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축령산은 편백과 삼나무등 상록수림대 80여 만평이 울창하게 조성돼 있어 전국최대 조림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금곡영화마을은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의 촬영지로 옛 농촌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마을주 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오래된 초가집과 돌담길은 마을의 또 하나의 볼거리. 금곡영화마을을 지나쳐 축령산 숲길을 오르면 울창한 숲과 나무그늘이 상쾌한 산책로를 만들어 준다. 차가 다닐 수 있는 비포장도로지만 그리 높지 않고 또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차를 이용하기 보다는 삼림욕을 즐기면서 걷기에 딱 좋다. 울창한 축령산 휴양림 숲길을 거닐면 콧노래가 절로 나올 정도로 가볍고 시원한 산책이 될 것이다.


추천코스

금곡영화마을 ~ 축령산 숲길
  • 소요시간&총거리 : 2시간. 5.8km
  • 난이도 : ★★☆☆☆

(spot01)금곡영화마을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옛 농가 분위기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때묻지 않은 마을이다. 영화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의 촬영지였고 현재 영화마을로 지정돼 있다. 초가집과 마을 골목길, 돌담은 이곳을 명소로 자리잡게 해준 볼거리들. 영화마을이라는 조금은 거창한 이름이 붙어 있지만, 지금도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꾸밈없이 농촌 풍경 그대로를 유지하며 살고 있는 풋풋한 공간이다.

(spot02) 축령산숲길(휴양림)

장성 축령산은 인공조림된 숲 중에서 가장 건강한 숲으로 꼽힌다. 쭉쭉 뻗은 삼나무와 편백나무로 이뤄진 울창한 숲은 시원한 그늘과 함께 땀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가슴 확 트이는 공간을 선사한다. 춘원 임종국 선생이 자비를 들여 약 40여년 간 나무를 심고 가꾸어 지금의 훌륭한 숲을 이루게 되었다. 약 5km의 이번 숲길 산행은 차가 다닐수 있는 비포장도로를 따라가지만 황톳길로 이루어져 있고, 경사도 완만해서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코스다. 키 큰 나무들로 울창한 숲길을 걷다보면 자연의 푸르름과 상쾌함을 그대로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spot03) 추암관광농원

축령산 휴양림의 입구이자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과 숙박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관광농원이라고 불리지만 볼것은 그리 많지 않다. 작지만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과 곳곳에 세워진 조형물, 편히 쉴 수 있는 나무그늘과 벤치가 전부. 축령산 숲길을 산책하고 이곳 계곡물에 지친 발을 담그며 잠시 휴식하기에 딱 알맞은 장소로 추천한다.

(spot04) 괴정마을

서삼면 추암리에 위치한 곳으로 축령산 숲길을 지나고 나면 마지막 코스로 이 마을을 빠져 나와야만 한다. 금곡영화마을처럼 초가집이 들어선 옛 풍경은 아니지만 산을 내려와 넓은 들판이 펼쳐지는 그림이 보기 좋다. 숲의 초록색이 편안하게 감싸주었던 시야가 확 트이면서 걷기 여행을 끝내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상세정보

홈페이지http://tour.jangseong.go.kr
주차장금곡영화마을에 약 20여 대 주차 가능. 무료
베스트 시즌울창한 숲이 우거진 여름
개장시간24시간
요금X
찾아오는길[대중교통]
장성→금곡(영화촌마을) 군내버스가 1일 4회 운행(06:00, 10:00, 12:00, 18:00)
[자가용]
백양사 IC → 우회전 후 굴다리 밑으로 직진→모현 사거리에서 고창 방면 우회전 898번 국도→금곡마을 이정표
네비게이션 주소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금곡(영화)마을
전화번호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224


관련정보


작성 : 최금복(mailto:nagumbok@hanmail.net , walkholic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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