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4일 화요일

바이오 에너지 VS 폐기물 에너지, 왜 비재생폐기물 에너지는 더 이상 재생에너지가 아닌가? - 에너지설비관리

바이오 에너지 VS 폐기물 에너지, 왜 비재생폐기물 에너지는 더 이상 재생에너지가 아닌가? - 에너지설비관리:

가연성이 있고 생물학적으로 분해 가능한 것이 재생폐기물, 생물학적 분해할 수 없는 것이 비재생 폐기물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생활의 폐기물의 대부분이 재생 불가능 한 것이다. Energy from Waste: a Guide to the Debate에서 Defra는 화석연료로 유래된 탄소를 포함한 폐기물에 비해 생물에서 유래된 탄소를 포함한 폐기물이 적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 원료로의 폐기물이 적으며, 후자만을 재생 가능한 것으로 인정하고 경제적 보조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비닐, 플라스틱, 타이어 고무, 아스팔트 등 화석연료에서 유래된 탄소를 포함한 폐기물을 대표적인 비재생 폐기물이라 할 수 있다.

반면종이, 음식과 같이 숲이나 농업 등에서 유래된 탄소를 포함한 폐기물을 대표적인 재생폐기물이라 할 수 있다. 재생폐기물과 비재생 폐기물에 대한 뚜렷한 구분을 함으로써 더욱 친환경적인 원료를 얻어야 할 것이다.

 

친환경 사회를 구현하는 데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8%가 넘는다. 하지만 국제사회 기준으로는 비중이 고작 3.5 %이다. 국제 정서와 다르게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다고 오해할수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재생폐기물과 비재생 폐기물을 분리하지 않고 산업폐기물 등 모든 폐기물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취급해왔기 때문이다.

제사회와 우리나라의 기준의 차이를 줄임으로써 국제 정서와 맞게 정책을 결정하고, 비재생 폐기물 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EC) 수혜 등 정책적 혜택을 제외함으로써 지금까지 발생한 갈등 등을 해결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함이다.

탄소 중립의 관점에서도 인정할 수 없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바이오매스나 재생폐기물의 경우 에너지로 전환되어 연소 될 때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의 이산화탄소가 그 이전인 식물 상태였을 때 광합성을 통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비슷하다고 유추할 수 있다.

결국, 이들은 탄소 중립을 유도하기 쉽다. 하지만 화석연료에서 유래된 탄소를 포함하는 비재생 폐기물의 경우 식물 상태였을 때가 상당히 오래전이기 때문에 광합성으로 흡수된 양을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유사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현재에 효력이 있다고 할 수 없다. 결국 광합성으로 탄소 중립 효과를 볼 수 없기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연료로 판별을 받게 되고,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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