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8일 일요일

일본 평화운동가 다카다·후쿠야마 “아베의 경제제재, 일 시민사회도 심각하게 여겨” - 경향신문

일본 평화운동가 다카다·후쿠야마 “아베의 경제제재, 일 시민사회도 심각하게 여겨” - 경향신문:

한국·북한 문제 인식 부족은 일본 시민사회 약점 중 하나

이들은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아베규탄 촛불집회에도 참석했다. 일본 일부 언론은 한국의 불매운동과 아베규탄 촛불집회 등을 전하며 한국에 반일 정서가 높아 위험하다고 보도했다. 다카다는 “방문기간 한국인에게 일본인에 대한 적대감을 느낀 일은 없었다. 촛불집회 때는 오히려 한국 내 우익세력을 보고 신기했다.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양국 사회단체 공동성명 추진

방한기간 두 사람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한국 시민사회단체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양국의 정치적 대립과는 별개로 시민사회단체 간 교류는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후쿠야마는 “한국과 일본 여러 단체가 참여해 현 상황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회의를 처음 했다”며 “아베 정권의 경제제재 사태에 대한 양국 단체의 공동성명 등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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