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3일 화요일

원전 8기·석탄 19기 축소… 9차 전력수급계획 윤곽 - 일렉트릭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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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현재 전체 발전설비의 절반에 가까운 46.3%를 차지하는 원전과 석탄발전이 2034년에는 24%대로 줄어든다. 반면 15%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40%로 늘어나 3배 가까이 증가한다. 이전 전력수급계획과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는 석탄발전의 대폭 축소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자문기구인 총괄분과위원회는 5월 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향후 15년간의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워킹그룹은 전력수요 전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최근 국내 경제성장률을 검토해 6월 중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전원별 발전비중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일단 전원별 발전설비 비중 상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드는 전원은 석탄발전이다. 현재 56기 34.7GW인 석탄발전은 2034년 37기 29GW 수준으로 감소한다. 27.1% 정도인 설비 비중이 절반 수준인 14.9%로 줄어드는 것이다.

석탄발전이 대폭 축소된 것은 앞서 수립한 에너지전환 로드맵의 기본 틀과 방향을 유지하면서 온실가스감축 수정로드맵과 3차 에너지기본계획과의 정합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전·석탄 추가 건설 '0'
워킹그룹 초안에 따른 2034년 발전설비 비중은 ▲신재생에너지 40% ▲LNG 31% ▲석탄 14.9% ▲원자력 9.9% 순으로 전망된다. 이전 8차 전력수급계획 당시 전망한 2030년 발전설비 비중과 비교해보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석탄과 LNG 비중은 크게 달라졌다.

출처 : 일렉트릭파워(http://www.ep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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