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3일 화요일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이대로면 ‘상습 정전 사태’ 일어난다 -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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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정부가 발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9차계획) 초안대로 추진된다면 수급 불안전성을 초래해 상습 정전(停電) 사태를 촉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하기 불리한 여건을 시간을 두고 개선할 동안 원자력 발전으로 백업해야 한다는 주장이 따른다.

국가 제1~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위원을 역임한 노동석 서울대학교 전력연구소 박사는 12일 "9차계획은 전력수급 불안정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만약 수정 없이 이대로 간다면 정전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태한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사업법 제3조제1항에 따르면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이유는 '전력수급의 안정'이다.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 공급원을 적절한 비율로 사용해야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있고, 대정전 혹은 순환 단전이 일어날 확률도 낮춘다. 이같은 맥락에서 9차계획이 특정 에너지만 독보적으로 높은 비율로 설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재생에너지는 올해 19.3GW에서 2034년까지 78.1GW로 4배 가량 증가하고, 전체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1%에서 40%로 상승한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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