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3일 화요일

"인천이 보내준 마스크 잘 썼다" 10배로 되갚은 中웨이하이 [출처: 중앙일보] "인천이 보내준 마스크 잘 썼다" 10배로 되갚은 中웨이하이

웨이하이시는 지난달 28일 마스크 20만장을 카페리를 통해 한국으로 보냈다. 다음날 인천항에 도착한 마스크 20만장은 항만 통과 절차를 거쳐 지난 2일 인천시청으로 옮겨졌다. 웨이하이시가 마스크와 함께 보낸 서한문에는 "웨이하이 시민들은 지난달 인천시가 보내준 마스크를 잘 사용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한다. 

  

웨이하이시가 보낸 마스크 수량은 앞서 인천시가 보낸 것의 10배다. 인천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중국에 마스크를 지원해왔다. 당시 웨이하이시도 인천시로부터 마스크 2만장을 받았다. 인천시는 중국 자매우호 도시들에 마스크 24만장 등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도중에 중단했다. 

  

인천시는 웨이하이에서 온 마스크에 대한 품질 검사를 마치고 현재 분배 계획을 세우고 있다. 4일 3만5000장을 환경미화원, 농축수산업 종사자 등에게 먼저 분배하기로 했고 나머지 수량은 인천시 내 군·구와 논의를 거쳐 분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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