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0일 일요일

혼돈

머리속이 온통 뒤죽 박죽이다. 연구과제들, 진행중인 논문들, 계획하는 새로운 연구들, 학술지로 부터의 심사평과 재수정, 강의노트들, 강의자료들, 지난 학기의 강의와 다음 학기 강의, 학술지 요청으로 심사중인 논문들......
언제 부터인가 일에 떠 밀려 다닌다는 느낌이다. 주체적으로 일을 해가는 것이 아니라 소극적으로...이리저리 일에 떠 밀려 다니다 보니 내가 어디로 움직이는 지도 모르겠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생각보다 억지로 한다는 생각. 다른 한편, 환경문제라든지 공정거래 등 윤리적/규범적인 문제 등 새로운 관심사와 분야들이생겨나서 더욱 혼돈을 가중시킨다. 새로운 것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더욱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뒤엉킨 실뭉치를 풀어야 한다.

어떻게 풀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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