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일 일요일

[이주호의 퍼스펙티브] 수능 vs 학종, 하나만 강조해선 사회 갈등만 키운다 - 중앙일보

인공지능교육 얘기하면서 자사고와 특목고 갈등을 낡은 갈등으로 치부하는 이분은 50년 미래에서 오신 분인 것 같은 인상이 든다. 지금 한국 교육의 문제에 책임이 있으신 분으로서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평등교육이든 수월성 교육이든 의미가 없고”가 아니라 지금은 수월성 교육한답시고 심각한 불평등과 비창의적인 선행학습 경쟁으로 교육판이 어지럽혀져 있다. 평등을 잃었고 수월성도 잃었고 갈등은 커졌는데 AI지원 맞춤 학습 타령을 한다는 것이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다. 기술은 제도를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 그 활용도와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이주호의 퍼스펙티브] 수능 vs 학종, 하나만 강조해선 사회 갈등만 키운다 - 중앙일보:

우리는 자사고와 특목고 갈등과 같이, 평등 교육이냐 수월성 교육이냐 하는 낡은 틀의 대립을 반복하고 있다. 교육 선진국에서 이렇게 낡은 교육 논쟁을 지속하는 나라를 찾기 힘들다. 세계가 개별화 학습 혹은 맞춤 학습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지원하는 맞춤 학습 시스템과 같은 에듀테크의 엄청난 발전에 힘입어 교사들이 쉽게 개별화 교육을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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