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시진핑 "中 분열세력 뼛가루만 남을 것" 미·홍콩에 강력 경고 - 중앙일보

정상회담중에 이런 무시무시한 말을 하다니...

시진핑 "中 분열세력 뼛가루만 남을 것" 미·홍콩에 강력 경고 - 중앙일보:

시 주석은 13일 네팔 수도 카타만두에서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네팔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어떤 영토라도 분열시키려는 이가 있다면 몸이 부서지고 뼛가루로 산산조각이 나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분열을 지지하는 외부 세력의 사고 방식은 ‘망상’에 불과한 것”이라고도 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네팔 정부와 전략적 우호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2만 여 명의 티베트인이 망명해 살고 있는 네팔과 관계를 강화하겠다면서다.

그러나 이날 시 주석의 발언은 네팔을 넘어 미국과 홍콩을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됐다.

최근 미국은 중국이 위구르족 이슬람 교도 100만 여명을 재교육이란 명목으로 탄압하고 있다며 지난 7일부터 중국 기업과 정부 기관 등 28곳을 제재에 나섰다. 9일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나서 “자신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시 주석을 정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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