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아마존 원주민 족장 "보우소나루가 틀렸다"..."파괴 지속하면 우리 모두 이 땅에서 사라질 것" - 경향신문

아마존 원주민 족장 "보우소나루가 틀렸다"..."파괴 지속하면 우리 모두 이 땅에서 사라질 것" - 경향신문:

라오니 족장은 “원주민 보호구역 이외에는 브라질에서 대규모 숲을 보기 어렵게 됐다”면서 아마존 숲과 원주민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숲과 자연을 통해 숨을 쉰다. 벌목과 파괴를 지속한다면 백인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 이 땅에서 사라질 것”이라며서 무분별한 화전과 벌목, 개발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라오니 족장은 평생을 아마존 열대우림과 원주민 인권 보호에 헌신해온 인물이다. 그는 1989년 영국 출신의 세계적 가수 스팅과 함께 17개국을 돌며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별세한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라오니 족장이 환경보호 투쟁의 살아 있는 상징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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