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7일 일요일

더워진 하늘이 구멍을 메웠다고? ‘온난화의 선물’이라면 달갑잖아! - 경향신문

더워진 하늘이 구멍을 메웠다고? ‘온난화의 선물’이라면 달갑잖아! - 경향신문:

염소는 추우면 추울수록 오존층을 쉽게 파괴한다. 실제로 오존층이 집중 분포하는 고도 20㎞ 주변 구간의 기온은 평균적으로 영하 50도를 상회할 정도로 춥다. 실제로는 가능하지 않지만 비행기에서 창문을 열고 컵 속에 담긴 물을 공중으로 뿌린다면 즉시 얼어버릴 정도다. 그런데 남극 20㎞ 상공의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섭씨 16도나 높았던 것으로 NASA 분석 결과 나타난 것이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소 원자의 활동이 방해를 받았다는 얘기다. 지난 40년 동안 남극 상공 성층권이 이렇게 더웠던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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