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7일 화요일

[관광산업①] 한국 관광은 ‘왜’ 이렇게 일본에 뒤처졌을까 - 시사저널

[관광산업①] 한국 관광은 ‘왜’ 이렇게 일본에 뒤처졌을까 - 시사저널:

“우리는 무역에서 흑자를 내는 나라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는 분야도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관광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월11일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렇게 발언을 시작했다. 이 총리의 바로 다음 말은 이렇다. “우리의 관광수지는 17년째 적자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관광적자는 138억 달러로 재작년 적자 65억 달러의 두 배를 넘는다.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138억 달러라는 적자 규모는 환율을 달러당 1100원으로 계산해도 15조원이 넘는 엄청난 수치다. 최근 한국 관광 산업의 엄중한 현실을 솔직히 토로한 셈이다.

총 2675자 분량으로 이뤄진 이 총리의 모두발언 중 통계 인용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두 번 이상 등장한 국가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이 총리는 일본을 ‘관광대국’이라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며 지역관광 육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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